24.11.28
앱 개발을 공부하며 만들고 싶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기본적인 개요와 erd 정도만 작성하고 있었다.
그런데 업무가 qa 관련이다 보니 erd를 작성하면서도 qa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는데, 과연 qa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고민해 봤다.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은 단순 기능 테스트다. 개발 뒤 여러 기능들을 테스트 해보고, 배포하고 다시 테스트하고. 하지만 당장 구상하고 있는 앱이 복잡한 기능들을 여럿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니 이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중요한 것은 다음이다.
사용자 피드백에 대한 대처. 에러라든가 추가 기능은 미리 대비할 수 있는게 아니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하고 나서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기 때문에. 하지만 내가 직접 경험한 qa 대상 중에는 기능적인 사항에 대한 qa 뿐만 아니라, 그 외에 것들도 많았다. 광고의 크기라든지, 버튼의 위치, 특정 서비스의 사용률 등. 이와 같은 것들은 사소한 변화로 사용자의 무의식적인 피드백을 유도한다. 허나 이런 것들은 사용자로부터 직접적인 피드백이 돌아오는 것이 아닌 직접 사용자로부터 통계를 얻어 자체적으로 피드백을 진행한다. 특히나 게임처럼 '밸런스'를 고려해야 한다면, 이는 더욱더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용자로부터 통계를 얻어내야 하는가. 어떤 버튼이 많이 사용되고, 어떤 기능이 거의 사용되지 않으며, 무엇을 바꿨을 때 전체적인 평가가 좋아지는지 나빠지는지. 소수의 특정 사용자 대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아니라면 정확한 수치를 얻을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자동화' 할 필요가 있다. 이에 관해서는 예전에 진행했던 프로젝트에서 사용했던 event listener를 사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