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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8

by J1-H00N 2024. 1. 18.

본격적으로 이력서를 내는 등 취업 준비를 시작하며 나중에 스스로 회고를 위해, 혹은 개발자로서 꿈을 꾸는 다른 이들이 자그마한 참고라도 할 수 있도록 오랜만에 글을 써본다.

대학교 3학년 2학기부터 평소 관심있던 개발 분야를 독학하기 시작했다. 유튜브 영상부터 도서까지 간단하게 접근할 수 있는 매체는 대부분 봤다.

이후 4학년 즈음부터 졸업에 집중하며 가능한 한에서 개발 공부를 틈틈히 했다.

졸업이 확정된 순간부터 전문 도서, 인프런 유료 강의 등의 전문 지식을 쌓고 혼자 할 수 있는 간단한 개발 공부를 시작했다. 파이썬이 입문자를 위한 강의라고 들었기에 파이썬으로 입문했으나, 다른 유명한 언어인 C++와 java를 간단하게 공부한 뒤 객체지향적인 언어가 이해하기에도 쉽고 스타일에 맞아 java를 주특기로 삼기로 결정했다.

java를 주특기로 삼기로 결정한 뒤 독학으로 공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국민취업지원제도 등을 통해 전문적인 교육을 저렴하게 받을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았다.

그러던 중 주특기로 삼으려던 java의 프레임워크인 Spring 교육 캠프를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는 캠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협업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과 일정, 커리큘럼 등등을 고려해 스파르타 캠프라는 곳에 지원했고, 합격하여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캠프 내에서는 기본적인 지식, 간단한 팀 협업 토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하여 온라인 배포까지 한 미숙하긴 하나 진짜 웹 개발 경험까지 할 수 있었다. 본인처럼 비전공자로서 경험을 쌓고자 한다면 괜찮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학습 일정이 빡빡하고 개발 일정 중에는 새벽까지 붙어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이 길을 갈 확신이 있다면 도전하길 권장한다.

실제로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거나 진로 고민으로 중간에 하차한 인원을 몇 보았다. 이는 다른 팀원에게도 피해가 되니 다시 한 번 심사숙고 하길 바란다.

9월 캠프 수료 후 약 한달 간 기본 지식을 쌓기 위해 CS 공부에 전념했다.

이후 코딩 감각을 잊지 않기 위해 이전 프로젝트들을 다시 뜯어보고, 알고리즘 테스트 준비를 하다보니 어느새 수료 후 3개월이 넘게 흘러 있었다.

지금까지는 스스로가 준비되지 않았다고 생각해 미뤘으나, 기업 입장에서는 그저 공백기에 불구하기에 이력서를 넣기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에 상관없이 도전 그 자체에 의의를 두며, 어느 곳에 취직되든 간에 신입으로서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실무를 경험할 수만 있다면 나중의 나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